맨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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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디리는 자신의 행적을 들춰내고 기록한다. 작가는 현재의 자신을 형성시킨 서사에 집중하고, 조각화된 내면과 기억의 단면을 서로 이끌어 낸다. 기억의 잔상을 표현하기 위해 작가는 서로 다른 각각의 물성을 연구하고, 재료의 정서적 교감을 이룩하여 예측할 수 없는 비정형적 작업을 선보인다. 이는 현재와 과거의 연결을 나타내기도 하고 작가의 내면 속 보물창고로 정의된다. 작가는 유년 시절의 경험과 성장 과정 중에 얽힌 사건 등을 펼쳐내며 서로를 바느질, 다림질, 염색 등으로 봉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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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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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은 패턴과 장식(P&D)을 기반으로 패턴의 반복적인 형상을 통해 '수행'의 개념을 탐구한다. 작가는 전통적인 회화 기법과 패턴을 결합한 패턴 페인팅을 선보이며, 사회와 일상에서 발견되는 패턴 현상들을 수집하고 재구성한다. 이러한 작업은 사회적 맥락과 개인의 경험을 반영하며, 시각 언어로서의 패턴이 우리의 인식 체계를 어떻게 확장하고 기여하는지를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