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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로
Karo Park

박카로는 인간의 신념 체계를 탐구하며, 믿음이 세계를 지탱하는 방식에 주목한다. 과학과 수학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인문학적 철학을 디자인하고, 이를 설치, 페인팅, 텍스트, 도자기, 비디오, 음악, 퍼포먼스, 타투 등 다매체적 형태로 구현한다. 작업의 주 형태는 단순한 조형을 넘어, 손으로 빚어진 기호이자 도상(figure)이며, 신념을 담는 행위이자 하나의 의식(ritual)으로 작동한다.
‘X°’는 작가 아이덴티티를 확장하는 시그니처로, 기존의 의미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며, 낯선 시선을 제안한다.

a) ‘X°’ 는 미지수, 직교좌표계의 수평축을 뜻하는 X와 각도와 시간, 온도를 뜻하는 도(°)를 접목 시킨 것으로 낯선 시선으로 바라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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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로는 이번전시에서  신념과 의식(ritual)이 물질적 객체를 통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연구한다. 작업에서 죄를 비추는 거울, 세포빵, 생각을 비워주는 도자기는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각각 독립적인 수행적 의미를 지닌다. 이 객체들은 관객과 관계를 맺으며 새로운 의식적 경험을 생성하게한다.
각각의 객체는 온전한 실체를 가지지만, 그것을 바라보고 체험하는 순간에 의미가 드러난다. 이러한 관계적 구조를 통해 신념이 어떻게 물질적 실재성을 가지며, 객체가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의식적 실천의 일부로 작동하는지를 탐구한다.
박카로의 작업은 인간의 신념 체계와 의식(ritual) 과정이 물질적으로 구현되는 방식을 연구하며, 이를 Ritual Iconography라는 연구주제로 확장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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